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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셋째주 천안 교육계소식

등록일 2013년04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교육 부패세력 척결 위해 ‘거리로’

충남희망교육실천연대를 주축으로 구성된 ‘부패세력척결과 공교육정상화 충남운동본부’가 김종성교육감 퇴진 등 부패세력 척결을 위한 서명운동에 나섰다.
운동본부는 19일 김종성 교육감 출신지역인 공주를 시작으로 25일 천안, 26일 아산 등 6월까지 충남 16개 시군에서 지속적 순회하며 집회와 거리 선전 홍보전을 펼치며 서명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운동본부의 정원영 상임대표는 “2003년 강복환, 2008년 오제직 교육감의 구속과 낙마 이후 김종성 교육감마저 구속 기소된 것은 현재의 교육청 인사비리가 교육감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청 조직 내에 부패 관련 조직이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현 충남교육청의 부패로 비롯된 공교육의 위기 상황을 김종성의 교육감 출신지역인 공주로부터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환기시켜 공교육의 개선을 바라는 시민의식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4월24일부터 시작될 김종성 교육감의 재판에 도민들의 뜻을 모은 부패세력 척결 서명지를 재판부에 제출하는 등 부패세력 척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2013 신규 특수학교 교사 12명 선발

2013학년도 공립 특수학교(유치원·초등·중등) 교사 선발을 위한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 계획이 19일(금) 오전10시 교육청 홈페이지(www.cne.go.kr)에 공고됐다.
이번 시험을 통해 유치원 2명, 초등 2명, 중등 8명 등 총 12명의 특수교사가 선발될 예정.
응시원서는 오는 4월29일~5월3일까지 충남교육청 초등·중등교원온라인채용 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1차시험은 5월25일에 실시되며, 2차 시험을 거쳐 7월1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성환도서관, 어르신대상 스마트 기기 무료 강의

천안성환도서관(관장 천명철)은 KT IT서포터즈 충남팀과 함께 성환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5월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10시에 스마트폰 활용 무료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보급이 확산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KT IT서포터즈의 교육기부로 진행된다.
스마트폰이 없어도 교육 참여가 가능하며, ▷스마트폰 활용 및 사용법-기본설정, 동기화 ▷소셜네트워크 활용-앱스토어 설정 ▷기본 및 실생활에 유용한 어플 체험(음악, 카메라, 메모, 메시지) ▷트위터· 페이스북 사용법을 체험할 수 있다.
수강생 김선옥(66)씨는 “자식이 스마트폰은 사줬는데 사용할 줄은 모르고, 손주한테 자꾸 물어보기도 눈치 보였는데, 노인들 눈높이에 맞춰 자세히 설명해 주니 자신감이 생긴다”며 “앞으로 자식, 손주, 친구랑 쉽게 소통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천명철 관장은 “현재 ‘한글과 컴퓨터 기초’, ‘인터넷 활용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도농지역 어르신들의 IT 문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분노조절 프로그램’ 학부모 특강 열려

지난 16일(화) 충남평생교육원(원장 송해철)에서는 ‘분노조절 프로그램’에 대한 특강이 열렸다.
강사로 나선 한국인성소통협회 송태인 회장은 부모와 자식사이에 일어나는 분노의 경험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는 학부모들에게 해결의 구체적 접근방법으로 분노조절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송 강사는 “분노조절의 해법은 분노의 원인과 결과를 객관적으로 살피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성찰하는 과정을 통해 찾을 수 있다. 특히, 자녀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역지사지의 마음에서 자녀를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 김경미씨는 “분노 조절의 필요성을 알고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성환도서관, ‘엄마아빠표!! 책놀이’ 성료

천안성환도서관(관장 천명철)은 지난 16일(화) 오전10시, 제49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이송은 교수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이송은 교수는 현재 부천대학교 영유아보육과 겸임교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강사로 활동하면서 동화가 있는 집 뜨레풀 책놀이를 통해 새로운 책놀이 연구와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송은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책읽기는 2차원으로 누워있는 글을 3차원으로 읽어주는 것”이라며 김용택 시인의 벚꽃 동시를 활용한 책놀이, 보자기를 이용한 해님달님 시연을 통해 책 읽어 주기의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학부모 임정예씨는 “‘엄마·아빠표 책 읽기는 MSG가 필요 없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누구나 훌륭한 책읽기 선생님이 될 수 있다’는 말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성환도서관은 오는 29일 경기도 남이섬으로 세계 74개국 그림책 원화전시와 다양한 독서체험을 위한 책 문화 탐방을 계획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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