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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 되는, 공감 되는 경찰 되고 싶어요.

김은경(26·경찰교육원 제61기 경찰간부후보생 졸업)

등록일 2013년04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모범이 되는 경찰 그리고 공감할 수 있는 경찰이 되고 싶습니다. 경찰관으로써 국민들에게 법을 집행하기 이전에 저부터도 부끄럽지 않고 당당하기 위해서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모범이 될 수 있는 경찰이 될 것입니다. 그와 더불어 현장에서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과 그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감을 가진 따뜻한 경찰이 되고 싶습니다.”

지난 17일 경찰교육원에서 열린 ‘제61기 경찰간부후보생 졸업 및 임용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은경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저의 장래희망란을 항상 ‘경찰관’으로 기재했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경찰교육원에서 열린 ‘제61기 경찰간부후보생 졸업 및 임용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은경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저의 장래희망란을 항상 ‘경찰관’으로 기재했다고 전했다.

“주변에 경찰가족이 있는 것은 아니었고 오히려 제가 살던 곳이 전남 신안이라는 작은 섬이었기에 평소에 경찰관들을 본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오히려 TV를 통해 접하게 되는 경찰이 더 일반적이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저는 우리가족 그리고 우리마을 주민들에게 당장 위험이 닥쳤을 때 누가 보호해 줄 수 있을까하는 걱정 또한 들었습니다.”

사회적 약자가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곳을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경찰을 택한 그녀는 꿈을 위해 매진한 결과 마침내 꿈을 이뤘다는 설명과 함께 실습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실습을 하는 동안 각종 시위현장에 나가보기도 하고, 형사과에서는 절도사건 관련 CCTV 바탕으로 탐문수사를 펼치는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또한 아침 출근시간에는 교통경찰관과 함께 차량정체현상 해소를 위해 근무해 보기도 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이었지만 경무, 생활안전, 수사, 형사, 교통, 경비, 보안, 정보, 외사 등 각각의 분야에 있어 모두들 너무나 고생이 많으시고 각각의 기능 중 한 가지라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무엇 하나 제대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어떤 기능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고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어 그녀는 “저희 61기는 저마다 뛰어난 능력과 개성을 가진 멋진 동기들입니다. 제가 수상한 대통령상은 그러한 동기들을 대표해서 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동기들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저를 위해 뜨거운 땡볕위에서 땀을 흘리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상을 받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선에 나가서도 저에게 주어진 역할과 임무를 충실히 하여 멋진 61기로 남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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