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수) 오전 10시30분 천안제일고등학교 영농학생회관에서는 제76회 제일고등학교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이윤지(조경)학생이 도교육감 상을, 전수민(식품가공)학생이 도지사 상을, 최민석(지적)학생이 천안시장상을 받는 등 총 26명이 대외 기관·단체장의 상을 받았다.
1930년 4월1일 천안공립농잠보습학교로 개교한 제일고는, 51년 천안농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꿨고, 지난 2007년 8월 지금의 ‘제일고’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지역에 뿌리내린 역사만큼 졸업생수도 많아 이날 졸업한 343명을 포함하면 제일고 출신 졸업생은 총 2만680명에 달한다.
한편 이번 졸업생들은 지난 13일 기준으로 4년제 대학교에 64명, 2년제 대학에 200명 등 77%가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