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시내버스 기다리며 책 읽어요”

쌍용3동, 버스정류장 5곳에 간이문고 설치

등록일 2009년02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쌍용3동 버스정류장에 간이문고가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도서가 비치된 시내버스 정류장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천안시 서북구 쌍용3동(동장 박미숙)은 5곳의 버스정류장에 간이 문고를 설치하고 2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쌍용3동 주민센터와 자생단체에 의해 운영되는 정류장 간이문고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무료함을 달래주고 있다. 바르게살기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 협의회 등은 정류장 1곳씩을 맡아 도서를 준비하고 주변 정리도 맡았다고.
처음에는 관리의 어려움으로 도시 미관만 저해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컸으나 1개월 정도 시범 운영한 결과 주민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게 나왔다는 것. 또, 비치된 도서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가볍게 읽을 수 있는 20여 권의 잡지 와 시집 등을 특수제작된 책꽂이에 보관하고 있어 미관도 살리고 분실 걱정도 덜고 있다.
쌍용중학교 앞 정류장을 관리하고 있는 바르게살기협의회 이재덕(57)위원장은 “관리를 위해 신경을 써야하는 부문이 많지만 주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며 책을 읽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이진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