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운영하는 ‘천안외국어교육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가 운영하는 ‘천안외국어교육원’의 이용학생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천안외국어교육원’에 참여한 초등학교 34개교 1005명, 중학교 9개 교 270명 등 총 1275명을 대상으로 교육수료와 함께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매우 좋았다는 77.2% ▷좋았다 20.3%로 전체적인 만족도가 97.5%에 달한 것.
또, 원어민 교사의 수업에 대한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는 ▷매우 좋았다 76.6% ▷좋았다 20.5%로 97.2%가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체험활동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좋았다 74.1%와 ▷좋았다 22.2%로, ▷보통이다 3.4% ▷좋지 않았다 0.3%보다 월등히 높게 나와 교육내용에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강의실과 시설 등 교육 환경에 대한 만족도도 97.4%가 좋다는 의견을 보였고, 교육 후 영어로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이 얼마나 높아졌느냐의 물음에는 61.1%가 많이, 37.8%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특히, 천안외국어교육원에 다시 참가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86.2%가 참가하겠다 ▷ 잘 모르겠다 13.2% ▷참가하지 않겠다 0.6%로 답해, 대부분의 참여 학생이 재교육을 희망했다.
아울러 지난 10월 이후 천안외국어교육원을 다녀간 자녀의 학부모 299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에서도 전체적인 교육 만족도가 매우 만족 47.0%, 만족 44.8%, 보통 8.2%로 학부모의 만족도도 91.8%로 높게 나왔다.
천안시외국어교육원은 지난 2007년 4월에 개원해 지역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매주 3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흥미롭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원어민교사를 배치했고, 교재비와 중식비를 제외하고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외국어교육원은 공항을 비롯해 약국, 슈퍼마켓, 우체국, 병원 등 6개 체험공간을 재현해 다양한 상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