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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을 맞아 관내 각 지역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사진은 송악면 지신밟기 행사 모습. |
올해 가장 밝은 보름달을 볼 수 있는 오는 2월9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온양문화원의 민속경연대회 등 명절을 전후해 주말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주말인 7일에는 오후 2시부터 영인면 내이랑마을에서 마을지신밟기, 연날리기, 널뛰기, 줄다리기, 쥐불놀이, 전통혼례, 달집태우기, 놋다리기, 강강수월래 등 정월대보름 행사가 개최된다.
일요일인 8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송악면 일원에서 풍년기원 지신밟기는 송악두레논메기보존위원회(회장 박용선)이 주관하는 행사로 지신밟기, 역촌외암다리제 등이 펼쳐지며, 외암리 민속마을에서도 장승제가 개최된다.
같은 날 저녁 6시에는 좌부1통에서 달맞이행사를 개최, 지신밟기,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보름 당일인 9일에는 신정호 관광지에서 온양문화원(원장 김시겸)이 개최하는 민속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오전 11시부터 열리며 윷놀이, 제기차기, 연날리기, 엿치기 등 4개 종목이 치러지며 윷놀이,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 3개 종목은 경기방식으로 시상을 하며 엿치기 등은 자율적을 실시하게 된다.
이일용 온양문화원장은 “모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서 뻥튀기 장수도 불러서 즉석에서 튀밥을 제공하고, 딱지도 제작해 아이들이 딱지치기를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지역별로 개최되는 행사도 중요하지만 모든 시민들이 참여하는 자리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이외에도 선장, 도고, 둔포, 온양5동, 용화4·5통(너더리), 기산2통, 초사1통 등 각 면·동리별로 다양한 민속놀이가 잇달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