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오후2시 시청 회의실에서는 ‘천안시 생활보장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천안시가 내실 있는 생활보장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자활능력을 돕는다.
천안시는 지난달 28일 오후2시 시청 회의실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생활보장위원회’ 회의를 열고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연간 조사 계획 ▷자활지원사업 ▷집수리 지원 사업 ▷기초생활보장기금 운용 등 4개 분야.
일반급여, 특례급여, 보장시설 수용자 등 5929가구 1만691명을 대상으로 벌이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연간조사’는 소득·재산·부양·근로능력 등을 확인 조사해 보호의 지속 여부를 결정하고, 부정수급자는 보장비용 징수 등의 조치를 하게 된다.
자활지원사업은 148명을 대상으로 12억2000여 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장진입형, 사회적 일자리형, 근로유지형 사업을 추진하는데, 시장진입형 사업은 도배·장판·청소·급식 등에 32명, 사회적일자리형은 복지 간병 등 6개 분야 71명, 근로유지형은 환경정비사업에 45명이 참여한다.
또, 집수리사업 지원은 1억7000만원의 사업비로 131가구를 대상으로 구조안전, 화재위험 예방, 생활편의시설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2001년부터 예치해 온 24억원에 달하는 기초생활보장기금 사업에 대해서는 이자수입 및 기타수익금 2억2000만원으로 무주택자 전세보증금 지원, 영세사업자 사업지원을 비롯해 지역자활센터 사업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