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내 곳곳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손길이 이어져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아산우체국 설 맞이 『온유한 집』방문
아산우체국(국장 박주석)은 설 명절을 맞이해 1월 22일 장애우 복지시설인 온유한집(아산시 선장면 소재)을 방문해 라면, 국수 등 먹을거리를 전달하고 장애우들과 설 기쁨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산우체국은 매년 두 차례씩 온유한 집을 방문해 전 직원이 동참해 모은 성금으로 다양한 먹을거리와 생활용품을 구입, 전달하고 장애우들의 말벗이 돼주고 있으며 이번 방문도 그 일환의 하나로 진행된 것이다.
박주석 국장은 “국가 경제가 유례없이 어려운 상황에서 명절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욱 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들을 방문, 위로함으로서 이웃과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아산시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설 명절을 맞이해 관내 삼성전자 사업장들은 아산시와 배방면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삼성전자 온양사업장과 탕정사업장에서는 아산시 저소득층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저소득부자가정, 장애인 등에게 떡국세트(쇠고기․떡국 2인용) 1036상자(25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으로 1036세대 총 3500명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으며 한부모가정에게는 1세대당 2세트를 지원했다.
염치읍 사랑나누미 협의회 사랑의 성금 전달
염치읍 사랑나누미 협의회(회장 진풍호)는 23일(금)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성금을 전달해 더불어 사는 훈훈한 이웃사랑 정신을 실천했다.
이날 성금은 염치읍 사랑나누미 회원 자체 모금으로서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불우이웃 등 10가구에 각 10만원씩(총 100만원) 사랑나누미 회원이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진풍호 회장은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덜어주기 위해 사랑의 성금을 전달해 훈훈한 정을 나눔으로서 더불어 사는 이웃사랑이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