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올해 3곳의 시립도서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천안시는 지난해 말 도솔도서관 개관에 이어 올해도 북부도서관의 건립을 마무리하는 것을 비롯해 남부지역 2곳에 도서관 건립을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37억 원이 투입돼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방식)으로 건립되는 ‘북부도서관’은 지난해 7월 착공 후 현재 전체 공정중 23%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 오는 9월까지 건설을 마무리하고 올해 안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지 1만6325㎡에 지하 2층 지상 3층의 6662㎡ 규모인 북부도서관은 어린이 전용 공간과 디지털 자료실, 종합자료실, 북 카페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특히, 북부도서관은 천안시의 6번째 시립도서관으로 인구 밀집지역인 두정동 거주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지식정보의 중심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또 12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수지구택지개발 사업부지인 청당동 일원 3218㎡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6612㎡ 규모의 도서관 건립과 신방통정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 1680㎡에 58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3840㎡ 규모의 도서관 건립을 위해 본격적인 행정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천안의 남부 지역에 계획된 도서관이 들어서면 대규모 택지 개발 등에 따른 이용자의 접근성 향상과 함께 문화 및 정보의 산실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