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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 단합 위에 봉사영역 넓히고파”

윤필원(43·역전자율방범대장)

등록일 2009년01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시 연합회에서 지난해 최우수 방범대에도 선정됐는데 역대 대장님들이 훌륭하게 펼쳐온 봉사사업을 계승해서 열심히 해야죠”

지난 16일 취임한 제 16대 역전자율방범대 윤필원 대장의 첫 소감이다.

온양온천역 바로 앞에 사무실을 두고 온양2동과 용화동 부근에 17개 순찰함을 두고 67명의 회원들이 방범활동을 펼치는 역전자율방범대는, 최근 수도권전철 시대를 맞아 민간치안 부문에서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지난 2002년 처음 발을 들여 체육부장과 감사,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대장으로 취임하며 2년간 역전자율방범대를 이끌어가게 된 윤필원 대장은 “관광객 등 유입인구가 많아지면 분명 잦은 분쟁의 소지는 생길 겁니다. 저희들은 낮엔 일하고 주로 밤에 순찰활동을 하니까 학생들의 비행을 예방하고 관광안내에 동참하는 등 민간피해발생을 예방하는데 힘을 써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아직 역전 부근 광장조성이 마무리가 안돼서 사무실 주변부터 혼란스러운데 도로정비와 주변정리가 되면 우리 사무실도 깔끔히 정리될 겁니다. 주변부터 차근차근 정리해 나아가려고요”라고 수도권전철 시대의 자율방범대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윤 대장은 “회원들이 낮에는 생업에 일하면서 밤에 시간을 내서 활동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점입니다. 하지만 지역을 위한 봉사의 마음은 적극적이예요. 요즘은 신입대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하고 싶다고 찾아오는 경우도 많거든요”라며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자부심을 갖고 있음을 강조했다.

민간방범활동 외에도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점심나누기, 초등단축마라톤 대회 개최, 목욕봉사, 교통정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역전자율방범대.

윤 회장은 “기본적으로 대원들의 화합과 단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내실을 바탕으로 아직도 미흡하지만 어려운 곳을 찾아서 봉사활동의 영역을 넓혀가고 싶습니다”라고 희망을 밝힌다.

안성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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