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까지 남산초등학교에서는 ‘특수교육 겨울방학교실’이 열린다. 교육청은 이와 함께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학생 가족지원을 위한 학부모 연수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천안교육청(교육장 황봉현)은 지난 5일(월) 오전 9시 천안남산초등학교 우람관에서 장애학생 73명, 학부모 30명, 특수교사 및 대학생 학습보조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교육 겨울방학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방학교실은 장애학생의 흥미와 경험중심의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의 사교육비와 보호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로 1월13일까지 진행된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사전조사를 실시해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미술놀이, 홈베이킹, 요가, 악기연주, 풍선아트 등의 특기·적성교육 프로그램과 기초요리, 한지공예, 컴퓨터 등 중·고등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한편, 지난 6일 같은 장소에서는 천안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3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학생 가족지원을 위한 학부모 연수’ 개강식이 열렸다.
학부모 연수는 장애학생을 포함한 가족구성원의 여러 가지 욕구를 충족시켜 가족 기능을 향상시키고, 장애학생 뿐만 아니라 모든 가족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데 목적을 두고 12일(월)까지 일주일간 진행됐다.
내용은 가정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구체적인 성교육 활동 및 성폭력 예방법, 부모의 성격유형에 따른 자녀양육방법, 웃음치료건강법 등이다.
천안교육청 특수교육담당 김선태 장학사는 “앞으로도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가족상담, 양육상담, 보호자교육, 가족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가족지원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욱 조명받는 천안특수교육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