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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이순신축제 ‘예비축제’로 격하

이웃 천안 흥타령축제 최우수 축제로 희비교차 선명

등록일 2008년12월3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올해 47회를 맞이하는 아산성웅이순신축제가 지난해 유망축제에서 예비축제로 한단계 강등돼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이웃 천안흥타령축제와 비교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2년 연속 문화관광부 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됐던 아산성웅이순신축제가 올해는 예비축제로 격하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올해 47년을 맞이하는 전통임에도, 2003년에 시작된 천안시 흥타령축제가 예비축제로 지정된 이후 2006년 유망축제, 2007년 우수축제로 승격하고 7년만에 2008년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눈부신 도약을 이루고 있어 상대적으로 더욱 비교되고 있는 상황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지난 24일 현장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보령머드축제와 안동국제탈춤축제 등 2개의 대표축제를 포함한 2009년도 문화관광축제 57개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보령머드축제와 안동국제탈춤축제는 대표축제로 선정하고 이외에 금산인삼축제와 천안흥타령축제 등 8개 축제를 최우수축제로, 강경젓갈축제 등 9개 축제를 우수축제, 한산모시문화제 등 17개 축제를 유망축제로 선정했으며, 아산성웅이순신축제는 다른 20개 축제와 함께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낮은 예비축제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문화관광축제에 대해서는 등급별로 관광진흥기금이 지원되며, 관광공사를 통한 해외홍보와 축제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대표축제의 경우 각 8억원, 최우수축제 각 3억원, 우수축제 각 1억5000만원, 유망축제 각 7000만원이 지원되면 예비축제는 3000만원이 지원된다.

한편 충남지역의 경우 1개의 대표축제, 2개가 최우수축제, 우수축제 1개, 유망축제 1개, 예비축제 3개 등 총 8개가 선정됐으며, 보령머드축제가 전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은 반면 도에서 역사축제로 공을 들여온 공주부여백제문화제 역시 이순신축제와 같이 예비축제에 머무르면서 부진한 성적을 거둠에 따라 내년에는 도차원에서 더욱 적극적인 지원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남도와 성웅이순신축제가 공동개최되는 내년과 이번 강등이 오히려 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 발표한 2009년도 문화관광축제는 다음과 같다.

▷ 대표축제(2개) ▶보령머드축제 ▶안동국제탈춤축제

▷ 최우수축제(8개) ▶춘천국제마임축제 ▶금산인삼축제 ▶천안홍타령축제 ▶김제지평선축제 ▶강진청자문화제 ▶함평나비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하동야생차문화축제

▷ 우수축제(9개) ▶이천쌀문화축제 ▶화천산천어축제 ▶양양송이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 ▶강경젓갈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남원춘향제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문경찻사발축제

▷ 유망축제(17개) ▶부산자갈치축제 ▶광주김치대축제 ▶울주외고산옹기축제 ▶자라섬째즈페스티벌 ▶연천구석기축제 ▶인제빙어축제 ▶평창효석문화제 ▶충주세계무술축제 ▶한산모시문화제 ▶순천남도음식문화큰잔치 ▶풍기인삼축제 ▶봉화춘양목송이축제 ▶경주한국의술과떡축제 ▶산청지리산한방약초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 ▶제주정월대보름축제 ▶서귀포칠십리축제

▷ 예비축제(21개) ▶부산광안리어방축제 ▶부산해운대모래축제 ▶대구약령시한방축제 ▶인천소래포구축제 ▶부평풍물대축제 ▶인천락페스티벌 ▶광주7080충장축제 ▶울산쇠부리축제 ▶파주장단콩축제 ▶안성남사당바우덕이축제 ▶정선아리랑제 ▶횡성한우축제 ▶공주부여백제문화제 ▶아산성웅이순신축제 ▶부여서동연꽃축제 ▶고창모양성제 ▶담양대나무축제 ▶영암왕인문화제 ▶고령대가야체험축제 ▶김해분청도자기축제 ▶서귀포최남단방어축제

안성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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