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마지막 달력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주위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지역의 금융·기업체 온정의 손길

아산북부신협은 영인면사무소를 방문해 인주면과 영인면 등에 불우이웃돕기 물품을 전달했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금융사 및 기업체에서 성금을 모아 쾌척했다.

아산북부신협(이사장 김흥태)은 연말을 맞아 지역 금융사로서 어려운 형편 임에도 불구하고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그 어느 때 보다도 어려운 생활고와 외로움 속에 처해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과 라면 등 선물을 전달하고 인정을 베풀어 용기와 자신감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 갈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과 사랑을 함께 나눴다.

지난 19일 아산북부신협은 쌀 360포(10kg), 라면 360박스 등 13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영인면(면장 김일환)과 인주면(면장 김복영)에 기탁했다. 이날 11시에 영인면사무소 광장에서 전달식을 가졌으며, 기탁된 성품은 당일 영인면과 인주면내 기초수급자 232가구를 비롯한 어려운 이웃 360가구에 신협직원과 면사무소직원, 또 각 마을 이장들이 어려운 가구별로 일일이 직접방문 해 따뜻한 위로의 말과 함께 준비된 선물을 전달했다.

한편 영인면에서는 지난 8월에 지점이 개점돼 아직 자리가 잡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지역행사에 적극 동참 및 협조해 왔으며 인주면에서도 5년째 이 행사를 실시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역의 화합과 발전에도 많은 역할이 기대된다.

국민은행온양지점 장갑수 지점장도 지난 23일 아산시청을 방문해 생활의 어려움 속에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쓰일 수 있도록  이웃사랑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송악면 역촌리 소재 ASP반도체(대표 남동윤)는 아산시청 시장실에서 강희복 시장에게 이웃돕기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ASP반도체는 송악면에도 100만원을 성금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07년에도 아산시에 1000만원, 송악면에 1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환경미화원, 새마을지도자 협의회들의 아름다운 사랑

환경미화 업무 대행사인 우룡실업 임직원들은 아산시에 성금을 쾌척했다.

특히 새벽에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미화원들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근무하면서도 나 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성금을 모아 관내의 사랑의집, 온유한집 등 지역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전달하면서 일년간 주민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줄 뿐이라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홍엽 대표는 남 몰래 온양3동을 방문, 매월 1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우룡실업 조성록 상조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거리 환경질서 확립은 물론 도움을 필요로 하는 독거노인, 불우청소년, 소년소녀가장 등을 찾아 주민과 함께하는 사랑받는 환경미화원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방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유기준, 부녀회장 강순희)도 알뜰바자회로 마련된 수익금으로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배방면사무소에 라면 100box(200만원상당)를 지난 23일 전달했다. 전달품은 관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아산교육청, 소외계층에 따뜻한 손길

아산교육청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아산교육청(교육장 안병옥)은 성탄절을 맞이해 이웃사랑의 실천 및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3일(화) 오전에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환희애육원, 성모복지원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다음날인 24일(수) 오전에도 온양정애원, 정애시니어홈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해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안병옥 교육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더욱 많아졌다. 외롭고 쓸쓸한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사랑과 정이 넘치는 가슴 따뜻한 연말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산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교육사랑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훈훈한 정을 나누며 서로 돕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