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에 소재한 4개 기업이 ‘2008년도 노사문화우수기업’에 선정됐다.(사진은 지난 16일 열린 시상식 모습.)
천안지역에 소재한 4개 기업이 ‘2008년도 노사문화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대전지방노동청 천안지청(지청장 조건휘)은 지난 4월부터 한달간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2008년도 노사문화우수기업 신청을 받아 노동부 서류심사와 노사문화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 결과 천안지역에서는 총 4개 기업이 노사문화우수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노사문화우수기업에 선정된 업체는 ▷STS반도체통신㈜ ▷세크론㈜ ▷스테코㈜ ▷한솔제지㈜ 천안공장 등이다.
‘노사문화우수기업’ 노사가 한마음으로 상생과 협력을 통해 모범적 노사문화를 실천하는 기업에 주어지는 정부 포상으로, 수상 기업은 세무조사 유예, 노동부 근로감독 면제, 정부물품 조달, 신용평가시 가점 부여 등 행정적, 재정적 우대를 받게 된다.
▶천안시 차암동에 위치한 세크론㈜는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로서, 정기적인 기업경영설명회와 계층별간담회, 노사협의회를 통해 윤리·투명경영에 앞장서 왔으며 2008년 4월 무재해 9배 달성 등 무재해 사업장 구현과 노사상생 조직문화 구축,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노력해왔다. 2003년에 이어 올해 노사문화우수기업에 두 번째로 선정됐다.
▶천안시 백석동에 위치한 스테코㈜ 역시 2004년에 이어 두 번째로 노사문화우수기업에 선정된 반도체 제조업체로서 2006년에는 아름다운 관세행정파트너에도 선정된 바 있다. 사내에 자체 ‘GWP(Great Work Place) 신바람 사무국’과 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사내 소식지 ‘징검다리’를 발간해 노사간 열린 대화를 통해 훌륭한 일터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천안시 광덕면에 위치한 한솔제지㈜ 천안공장은 특수용지를 생산하는 제지업체로서 직원의 직무만족과 고용안정, 투명경영 등 상호신뢰와 협력의 노사관계, 신바람 나는 일터 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특히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를 1%를 출연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1%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천안시 백석동에 위치한 STS반도체통신㈜는 2005년 노사문화우수기업 수상, 2006년 장애인 고용촉진의 달 석탑산업훈장, 2007년 근로자의 날 산업포장 수상에 이어 2008년 노사문화우수기업에 다시 선정됐다. 장애인 직원의 비중이 6%를 넘는 기업으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휘닉스야구단’을 창단해 운영하는 등 양극화 해소에 기여해왔다. 특히 직원의 복지와 성과배분을 위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점은행제 등 근로자 능력개발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