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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는 우리가 감시한다

월랑초, 황사 대상 국제적 모니터링 학교 선정

등록일 2008년12월2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도 복지환경국은 월랑초를 황사 모니터링 대상학교로 지정했다. 사진은 지난 17일 도야마현 생활환경문화부 환경정책과의 연구원들이 월랑초를 방문해 충남복지환경국과 협력·시행될 환경프로젝트에 협력 사항을 논의하는 모습.

월랑초등학교(교장 유세열)가 황사를 대상으로 한 국제적 모리터링 학교로 선정돼 환경교육 선진학교로 한 발 더 나아가게 됐다.

지난 17일(수) 도야마현 생활환경문화부 환경정책과의 연구원(신니지로 히요시 외 1명)은 월랑초등학교를 방문, 충청남도 복지환경국과 협력해 시행될 환경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교장실에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에 따르면 최근 동북아시아 지역의 황사 등 국경을 초월한 대기오염 문제가 표면화되면서 해결을 위해 환경실태를 광역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일본 도야마현·돗토리현, 중국의 요녕성, 한국의 강원도, 충청남도, 러시아의 연해주지방, 하바로프스키 지방, 몽골의 도르노고미현 등 5개국 8지자체가 경제계, 학계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황사의 실태나 영향을 파악하고 간이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그 결과를 향후의 효과적인 대책결정 및 실시에 활용한다는 것.

충청남도 복지 환경국에서는 그동안 환경시범학교로 지정·운영해 월랑초를 모니터링 실시 대상교로 지정, 매년 3월에서 5월까지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육안으로 시정관측을 실시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등 지속적인 측정 결과를 도야마현에 제출하면, 다른 지역과 수합하고 그 결과를 기준으로 학계와 협력해 데이터를 해석하게 된다.

월랑초 관계자는 "오는 2009년 3월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학생들은 이런 기회에 내 고장의 환경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탐구하는 기회를 얻을 뿐만 아니라 참가자간의 상호 정보교환의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성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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