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교직원은 '지적장애인 댄스팀'과 '천사무'를 초청해 공연을 마련하고 후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펼친 지적장애인 댄스팀.

지난 12월18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 교직원들은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지역사회에 사랑을 베풀자는 직원들의 제안에 의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색다른 송년행사를 가졌다.

순천향대 교직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강종건) ‘지적장애인 댄스팀’과 장애아동‘천사무(천사들의 무용)' 무용단을 초청해 공연을 펼치고 후원을 하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공연을 한 장애인 댄스팀과 무용단은 무용복을 맞춰 입고 감동과 열정적인 공연을 보여주었고 순천향대학교 직원들은 장애인식개선과 함께 연말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고 직원들이 직접 호주머니를 털어 후원금을 전달해 주었다.

지적장애인 댄스팀 최민정 양(30세)은 "그 동안 도움을 받기만 했는데 직접 자원봉사를 하는 느낌이어서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공연을 지켜보는 순천향대학교 문용원 총무팀장은 "장애인들의 공연을 통해 장애인을 새롭게 보는 기회가 되었고 연말에 이웃과 지역사회를 돌아보며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지역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