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목)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제16회 충남북부상공대상’ 시상식이 열렸다.(사진 앞줄 왼쪽부터 ㈜대륙제관 박봉준 대표이사, 국제엘렉트릭코리아㈜ 장재영 대표이사, 한화폴리드리머㈜ 김신연 대표이사, 동아제약㈜ 김원배 대표이사, ㈜광일 이만영 대표이사, 한국트로닉스㈜ 강창귀 사장,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
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김용웅)는 지난 18일(목) 오전 11시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제16회 충남북부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성무용 천안시장과 이재순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장, 조건휘 대전지방노동청 천안지청장 등 유관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수상 기업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용웅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여러 악조건들 속에서도 충남북부상공대상에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 여러분들이 있기에 우리 지역이 지난 5년간 GRDP(지역내총생산) 성장률 1위를 기록할 수 이었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희망을 가져본다”며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이번 수상 기업들처럼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무용 시장 역시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 되는 과정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두 극복해냈다. 알뜰한 가계운영과 에너지 절약 등 기초적인 것부터 실천한다면 우리 경제를 다시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북부상공대상은 국가와 지역산업진흥 발전에 특별히 기여한 유공상공인을 발굴·포상함으로써 상공인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상공업의 전통 계승과 근로자의 사기 진작,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제정됐다.
올해 충남북부상공대상은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10월23일~11월30일까지 후보자를 접수받고, 12월1일부터 6명의 심사위원이 부문별로 면밀히 검토한 끝에 12월8일 개최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자를 확정했다.
경영대상에 동아제약㈜ 김원배 대표이사
김원배 대표이사는 제약산업에 34년간 재직하면서 가장 성공한 신약인 스티렌과 국제적인 신약 자이데나를 개발해 국내 신약 연구개발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공헌했으며, 보건의료 투명화, 의료산업 선진화와 노사화합,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등 산업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제16회 충남북부상공대상 경영대상에 선정됐다.
노사화합대상 한화폴리드리머㈜ 김신연 대표이사
김신연 대표이사는 1962년 창립 이래 현재까지 노사분규가 전무한 무분규 사업장을 이뤄오고 있으며, 직무발명 보상제도와 제안활동 운영으로 연간 아이디어 8338건을 발굴·개선해 약 63억원의 비용절감 및 매출기여도 23.2% 향상을 달성했다.
기술혁신대상 국제엘렉트릭코리아㈜ 장재영 대표이사
장재영 대표이사는 저압산화막 형성장비인 양산용 ‘초극박막 실리콘 산화막 성장 장비’ 국산화 1호기를 제작했으며, 세계 최초로 Device(설비)생산업체와 함께 신개념 금속물질인 Ru로 대체할 수 있는 MO-CVD(Metal-Organic Chemical Vapor Deposition·금속유기물 화학증착장비)를 공동 개발해 Device의 고집적화에 기여했다.
경제활성화대상 한국트로닉스㈜ 강창귀 사장
강창귀 사장은 매년 30%~50%이상 고성장하는 회사를 만들었으며, 고용증대와 노사안정 및 남녀 고용평등정신을 구현하는 등 국가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국가와 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고용창출대상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
이양구 대표이사는 염모제부문에서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으며 6개의 특허를 획득해 제품상용화에 성공했으며, 특히 2008년 도급제로 운영되던 포장부문을 직영화해 비정규직 47명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고용창출과 고용안정화에 기여했다.
산업진흥대상 ㈜광일 이만영 대표이사
이만영 대표이사는 수입원료를 대체 생산해 140만불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생산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식품개발에 힘써 수입대체 효과를 거뒀다. 또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장기근속의 사풍과 정년퇴직 전통을 확립하는 등 평생직장을 만들었다.
품질관리대상 ㈜대륙제관 박봉준 대표이사
박봉준 대표이사는 폭발하지 않는 부탄가스 ‘CRV맥스 부탄’을 출시해 소비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우수제품을 개발했고,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Necked-in Can(각형 다층적재용기)을 개발해 특허 등록은 물론 수출극대화로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