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 및 단체의 노고를 격려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천안시는 지난 10일(수)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자원봉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시상과 외부 강사의 특강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개인 및 단체 봉사자로 연간 자원봉사 실적이 100시간 이상인 자 중 뽑힌 개인 6명, 단체 6팀이 ‘우수자원봉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부문에서는 ▷복지시설 등을 찾아 청소와 목욕 봉사 1873시간을 실천한 정정임(38·동남구 신방동)씨를 비롯해 ▷이병문(38·서북구 쌍용동) ▷최영희(50·서북구 쌍용동)씨 ▷방윤정(36·서북구 성환읍)씨 ▷김익자(66·서북구 성정동)씨 ▷한금석(69·동남구 다가동)씨 등이 표창을 받았다.
단체부문은 ▷새마을운동 천안시지회(지회장 염기선) ▷사랑의 호스피스(대표 심석규) ▷푸른 잎사귀 자원봉사회(회장 임현순)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 충남도지부(지부장 오기순) ▷충남자원봉사 시민네트워크(대표 김영복) ▷바르게살기운동 천안시협의회(협의회장 문인규) 등이 수상했다.
기념행사에 이어 열린 특강에서는 음성 꽃동네 현도 사회복지대학교 이수한 교수가 강사로 나와 ‘더불어 사는 삶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자원봉사의 이해와 의미를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