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경찰서에서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드라이빙클래스가 전구 경찰에 확대될 전망이다. |
아산경찰서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아산경찰서는 자녀 양육 및 사회생활을 위해 운전면허 취득을 갈망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외국어로 된 운전면허 교재와 문제지를 구입할 수 없어 학과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는 등 국내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대국민 치안서비스에서 소외받는 현실을 감안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교재와 문제지를 직접 제작해 2007년 5월부터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 (Driving Class)’ 강의를 시작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이주여성 196명이 학과시험에 응시하여 97명(49%)이 합격했고, 그 중 79명이 운전면허증을 취득하여 자녀들을 학교, 유치원에 태워다 주며 한국 생활에서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얻어 자신 있게 살아가고 있다.
국가 행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외국인 운전면허 분야를 개척하여 휴일도 반납한 채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펼친 ‘드라이빙 클래스’는 올해 초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경찰청에서 혁신과제로 선정되는 등 그 진가를 인정받음으로써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찰청 외사국에서는 보다 많은 이주여성들에게 우리 사회에 정착하여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자 11. 28 아산 팔레스호텔에서 전국 경찰관 100여 명을 초청해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운영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날 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