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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소비자생활협동조합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에 ‘건강한 소비와 생활’ 전해온 10년

등록일 2008년11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14일(금) 천안시 두정동 하늘중앙교회에서 천안소비자생활협동조합 창립 1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헤드)(리드)지난 1998년 11월 조합원 214명, 출자금 639만원으로 창립한 천안소비자생활협동조합(천안생협·이사장 김영숙)이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천안생협은 유기농 농산물 생산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건강한 먹을거리를 조합원들에게 공급하고, 생산현장을 찾아가는 영농체험을 통해 직접 소비하는 먹을거리가 어떻게 생산되는지를 신뢰할 수 있는 상생구조를 이루고 있다.

▶생산자와의 교류활동으로 매년 봄 오리입식과 가을걷이 행사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조합원 교육활동으로 식품안전교육과 어린이 방학특강, 지역별 마을모임 지원 ▶급식관련 사업으로는 공동육아 어린이집 2곳과 천안YMCA아기스포츠단, 사립어린이집 2곳에 급식재료를 전부 혹은 일부 공급하고, 천안시 학교급식심의위원회참여, 학교급식운동본부 유아급식회의 학교급식지원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태풍이나 폭설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생산자 피해복구를 지원하고, 태안 기름유출 자원봉사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캠페인 참여 등 지역사회에서 안전한 먹을거리와 생산기반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데 일조해 왔다. 특히, 올해는 지역 내 이주여성 지원 단체, 지역아동센터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지역사회 위한 다양한 사업 준비

김영숙 제6대 천안생협 이사장(왼쪽)과 제3대와 4대 이사장을 지낸 정금수 한국생협연합회 부회장. 김영숙 이사장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천안생협이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가 천안생협의 성장기였다면, 이제 그 10년을 발판삼아 지역사회에서 더욱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 위해 고민해야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800여 명의 조합원은 천안시인구에 비하면 크지 않지만 점차 지역의 다른 단체와 협력해 역량을 발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01년 2월~2006년 1월까지 천안생협 3대~4대 이사장을 지낸 바 있는 정금수 한국생협연합회 부회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출발한 천안생협이 이제 물질적, 사회적 기반을 갖춰나가고 있다. 그동안 천안시에 학교급식지원 조례 제정과 학교급식포럼이 결성되는데 일조할 수 있었던 것은 큰 보람이었다”며 “앞으로 젊고 활력 있는 활동가들이 많이 참여해 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천안생협은 현재 조합원 818명, 출자금 8200만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지역의 여러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천안생협의 발자취를 뒤돌아보며 앞으로 지역사회에서의 역할과 활동방향을 고민하고자 마련된 창립 10주년 기념식은 지난 14일(금) 천안시 두정동 하늘중앙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조합원과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부 ‘지역사회와 여성 그리고 생협’을 주제로 한 김주숙 한신대 명예교수의 기념 강연에 이어 ▷제2부에서는 불당동 마을모임 어린이들의 공연과 10주년 영상, 연혁보고, 감사패 전달, 축하공연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우승윤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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