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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희망 프로젝트 2008 천안 채용박람회

줄어든 채용기업·늘어난 구직자, ‘구직난 실감’

등록일 2008년11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7일(금)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2008 천안 채용박람회’가 열렸다. 대전지방노동청 천안지청(지청장 조건휘)은 지난 7일(금) 천안시 백석동 유관순체육관에서 2008 천안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채용박람회에는 기업체용관에 42개 기업, 벤처채용관에 8개 기업 등 총 50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지난해보다 61개 보다 11개 기업이 줄어들었지만 박람회장을 찾은 구직자들은 예년보다 증가해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구직난을 실감하게 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최근 경기부진 등으로 신규채용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일자리 정보와 현장면접 기회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지방노동청 천안지청과 천안·아산대학취업지도자협의회의 공동 주관·주최로 열렸다.

이날 박람회 현장에서는 ▷신규인력을 현장에서 직접 채용하는 기업채용관 뿐만 아니라 ▷관내 우수 벤처기업의 별도 현장면접관인 벤처채용관 ▷직업훈련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직업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직업탐색관 ▷영어면접과 입사지원서류 클리닉이 진행되는 직업클리닉관 등이 마련돼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모의면접콘테스트, 삼성전자의 기업채용설명회, 취업특강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조건휘 대전지방노동청 천안지청장은 “일하고 싶은 사람이 일할 수 있도록 지역 우수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현장면접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일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취지를 밝히고 “특히 청년구직자들은 급격히 얼어붙고 있는 대기업 신규채용보다는 지역 우량 중소기업을 공략하고, 그곳에서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고 경력을 쌓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람회장에서는 지난 10월13일~24일 관내 대학생과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입사지원서류 콘테스트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이력서 부문에서는 백석문화대학 표준열 학생이 최우수상을, 선문대 김호영 학생이 우수상, 순천향대 서덕주 학생과 호서대 고강은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자기소개서 부문에서는 단국대학교 김희정 학생이 최우수상, 선문대 정 진 학생이 우수상, 단국대 서민정 학생과 호서대 홍원기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우승윤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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