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김윤상 교수팀이 개발한 1인용 3차원 가상훈련기술교육시스템.
지난 6일(목)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는 능력개발교육원 부설 가상훈련연구센터 김윤상 교수팀이 3D 입체 콘텐츠 기반의 1인용 기술교육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2년간 총 2억5000여 만원이 넘는 연구개발비가 투입된 이번 교육장비는 3차원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한 기술교육 시스템으로 교육생이 마치 실제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은 공간적인 사실감 전달을 통해 교육 및 실습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또한 1인용 개별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집중도 높은 일대일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
입체 영상물이 구현되는 3차원 모니터와 이를 조작·제어하는 터치스크린, 편광필터 안경으로 구성된 3차원 가상기술교육시스템은 기존의 제한적인 실습실 공간과 장비의 범위를 실제 산업현장과 고가의 첨단 장비로까지 확대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김윤상 교수는 3차원 가상기술교육시스템을 “인명손상, 장비손실, 환경오염 없이 교육생이 자유로이 체험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며 “이론에 치우칠 수 밖에 대한민국 공대교육과 산업체 기술재교육 과정의 한계를 일정부분 깨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