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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기증자도 없고 돈도 없어

등록일 2004년08월2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느닷없이 찾아온 백혈병, 꿈많은 여고생, 김진주(16)양은 지난 11일(수) 집으로 돌아왔다. 정확히 한 달만의 귀가였다. 급성골수성 백혈병임을 안 것은 지난 7월11일. 그동안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1차 항암치료를 받았다. 병원측은 4차까지 항암치료를 받은 후, 골수이식자가 나타나면 바로 수술할 예정임을 밝혔다. 어머니 정기자(40)씨는 “나나 진석(동생?15)이가 이식할 수 있을 거라 믿었는데…, 동생은 골수가 안 맞고 형제를 제외한 8촌 이내는 안 된다고 해서 골수은행에 접수시켜 놓았죠.” 정씨의 얼굴이 밝았다. “얘가 병원에 있을 때는 곧 어떻게 될 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원체 건강한 아이라 잘 견뎌주고 있어요.” 골수기증자가 나타나야 하기 때문에 가족들도 마음의 여유를 찾았으나 1억2000만원의 수술비에 한숨만 푹. IMF때 맞은 가게 부도로 아직도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터. 다행이 진주가 다니는 학교(천안여상)측과 주위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 작은 희망을 품고 있다. 도와주실 분: ☎573-3057 정기자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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