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들이 대천해수욕장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종이류, 플라스틱·비닐류순… 음식물 작년보다 줄어
10년만에 찾아온 불볕더위와 폭염으로 해수욕장 인파가 늘어가는 가운데 해수욕장도 쓰레기로 뒤덮이고 있다.
한국 필립모리스의 ‘해변쓰레기 유형조사’에 따르면 광고전단과 포장지, 음료수 팩 등의 종이류가 18.6%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플라스틱류(15.9%), 비닐류(15.5%), 음식물 쓰레기(12.9%), 알루미늄류(12.5%)순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나무류(5.14%), 유리류(4.99%), 담배꽁초(3.38%), 스티로폼류(3.22%), 기타 쓰레기(8.64%)가 차지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음식물 쓰레기는 줄어든 반면 펫트병 등 플라스틱류 쓰레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필립모리스는 지난 7월26일부터 27일까지 충남 대천, 강원도 양양·낙산, 부산 해운대 등 전국 8개 해수욕장에서 쓰레기 수거활동을 하며 이같이 해변쓰레기 유형 조사활동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