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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모니터 “열심히 뛰자구요”

등록일 2004년07월3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시의회, 의정모니터와 간담회… 정보공유·현안 논의 천안시의회(의장 이정원)는 지난 27일(화) ‘의정모니터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모니터 요원들과는 후반기 원구성 후 처음 갖는 자리로, 지난 1년을 정리하고 향후 활동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나눴다. 간담회의 핵심 주제는 없었다. 폭넓게 질문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52명의 모니터 요원들은 운영과 활동사항에 대한 이해와 개선을 요구하기보단 지엽적인 문제를 풀어놓는데 치중했다. 천안능수버들농원 웨딩타운에서 오전 10시에 시작된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 의장·의원 인사, 모니터 운영 설명, 간담회를 가졌고 권연옥 교수의 ‘의원과 모니터 역할’ 강의, 오찬, 기업체(삼성전자·한국야쿠르트) 방문으로 일정을 마쳤다. 1년 활동… 좁쌀도움 지난해 3월6일 위촉과 함께 의정모니터를 운영했지만 성과는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원들은 지역 현안사항 등에 대한 여론청취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 이를 보완코자 의정모니터제를 도입했다. 하지만 지역당 2명씩 뽑은 모니터 요원들은 대부분 해당 지역의원들과 교류하는 지인들. 그러다 보니, 모니터 요원에게 평소와 다른 ‘특별한 기대’는 얻지 못했다. 한 모니터 요원(남·52)은 “1년 동안 의원과 몇 번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요원이 되기 전에도 이같은 만남과 대화가 이뤄져 모니터 역할에 별다른 필요성은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다른 요원(남·62)은 “의원이 가끔 우리 마을을 찾아와 만남을 갖는다”고 전했다. “지역에 큰 애로사항이 없다”는 말에서 ‘정보의 한계’도 여실히 드러냈다. 이는 무보수의 자원봉사자인 점과 역할에 대한 열정이 적다는 점을 든다. 또한 현안에 대한 대처능력이 아직 초보적인 수준이라는 점에서 역할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새롭게 의장단이 구성된 후반기. 일각에서는 새 열의를 다지고 있는 의원들 속에 의정모니터 역할도 예전보다 성숙된 모습을 부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의정모니터는 ▲지역 현안에 따른 주민의견 수렴 ▲주민불편 및 불만사항 건의 ▲의회에서 자문을 요청하는 사항 ▲불합리한 각종 제도 건의를 활동범위로 규정해 놓고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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