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의원보좌관 관련 조례 제·개정안 심사보류 충청남도의회(의장 이복구)는 지난 5일(월) 오전 11시, 제18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이번 정례회에 회부된 2003회계년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3건과 조례 제·개정안 6건, 건의안 1건 등 모두 11건의 안건을 상정·처리하고 11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2003회계년도 충청남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결산액 2조8583억1800만원, 세출결산액 2조2747억5900만원, 세계잉여금 5835억5900만원과 태풍 및 호우피해복구비 등 예비비지출액 78억여원에 대해서는 도지사가 제출한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도교육청 소관 세입결산액 1조6629억1800만원, 세출결산액 1조4677억8000만원, 세계잉여금 1951억3800만원에 대해서도 교육감이 제출한 원안대로 승인처리했다. 이밖에 상임위와 예결특위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회부된 안건중 조례 제·개정안은 ▲충청남도주민투표조례안 ▲충청남도지방공무원복무조례중 개정조례안 ▲충청남도립학교설치조례중 개정조례안 ▲충청남도교육비특별회계소관 물품관리조례중 개정조례안 ▲충청남도중소기업육성기금설치 및 운용조례중 개정조례안 ▲충청남도외국인 기업투자유치촉진 등에 관한 조례중개정조례안 등 6건의 조례 제·개정안을 처리했다. 그중 ‘주민투표조례안’은 이종건 의원의 수정동의로 주민투표 청구권자 총수의 16분의 1을 ‘15분의 1’로 조정해 수정 의결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서는 차성남 의원 외 9인이 발의한 ▲충청남도학교급식식품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지방의원 유급보좌관제도 도입 근거마련을 위해 행정자치위원회에서 발의한 ▲충청남도정원조례 개정안은 관련 상임위에서 관계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의견을 청취한 결과 심사보류해 본회의에 회부되지 못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