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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어려울수록 기본에 충실합시다”

등록일 2004년07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문인규(55)씨가 지난 9일(금) 제3대 천안시 바르게살기운동 천안시협의회(이하 바살협)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연수 전회장과는 닮은 꼴이다. 해병전우회 회장을 역임했고 나이도 비슷하다는 것 외에 ‘7백명의 회원을 1천명으로 확대하는 것과 기본에 충실하자’는 취임공약도 똑같다. “경제여파로 봉사 또한 열악한 실정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애국심의 발원지가 천안이다 보니 회원들의 자긍심이 타 지역보다 높다는 것입니다. 회원들의 마음자세를 추스르고 조직을 정비하는 역할이 필요할 때라는 생각입니다.” 바르게살기운동은 정직한 개인,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어나가는 국민정신운동. 의식개혁을 높이고 또한 이웃사랑과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자살하는 사태가 빈번해졌습니다. 경제적 여건이 주 요인인데, 그렇다고 생명을 함부로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삶에 충실한 사람의 자세가 결코 아닙니다” 문 회장은 점차 물질만능주의로 흘러가는 세태를 안타까워하며 이런 사회일수록 바르게살기운동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돼야 한다고 피력한다. 1년중 상·하반기 당일교육으로 이뤄지는 여성도의학교가 바살협의 주된 사업이었으나 최근 정신개혁사업의 비중을 높였다. 2002년 ‘충남정신발양교육’사업을 통해 애국·예의·지도자 교육을 개설하고, 지난해부터는 핵가족화로 인한 갈등을 막기 위해 ‘고부장기자랑 및 사랑의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들 3대 사업 외 환경개선사업이나 어려운 이웃돕기 등 기초질서와 봉사에 목적을 두고 더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재정이나 인적참여의 열악함이 있지만 회원부터 더욱 바른 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바살협 재정비도 당면과제입니다.” 문 회장은 쌍용1동 바살협 위원장 9년을 비롯해 지역사회봉사의 풍부한 경험으로 2년 임기인 제3대 바살협 회장에 회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20년 가까운 부동산중개업으로 ‘지역읽기’에도 탁월한 그의 역할에 회원들의 기대가 크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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