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에서 대학과 협력 공동발전 모색키로 지난 6일(화) 천안시와 천안공업대학(학장 김성헌)은 교류협력 협정을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천안공대 회의실에서 열린 협정 조인식에는 성무용 천안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천안공대 김성헌 학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와 대학의 효율적인 상호협력을 뒷받침함은 물론 중소기업 기술지원과 산업전문인력 배출에 주력해온 천안공업전문대학이 지역산업부문의 기술개발과 산·학 협력분야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와 천안공업대학은 앞으로 ▶정책자문, 공동연구 등 지역사회와 양 기관의 발전에 필요한 사항 ▶지역혁신체계 구축 및 대학 특성화 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국책사업의 공동참여와 인적교류 ▶공무원 및 산업체 위탁교육 및 연수프로그램의 개발보급 ▶지역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 ▶지역정보화 구축 및 주민 사회교육프로그램 개발 운영 ▶지역축제 및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과 기타 양 기관의 관심사항에 대한 상호협력 등 모두 8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날 성무용 천안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천안공업대학은 시와 함께 지역혁신을 이끌어갈 파트너로서 적임자라며 오늘 협정은 지역이 아닌 무한한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지역역량을 결집해 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와 지역대학과의 교류협력 협정은 최근 한국기술교육대를 비롯해 천안대, 백석대가 이미 체결한 바 있다. 시 기획담당관 김응일씨는 “지방분권이 활성화되는 환경에서 행정기관과 지역대학, 그리고 기업체간 유기적인 공조체계는 이제 필요충분조건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