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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대로 만드는 맥간공예전

등록일 2004년07월0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비봉’
14일부터 시민회관 소전시실… 천안 최초 “천안의 맥간인들 다 모여라.” 보리 줄기를 재료로 사용해 모자이크 기법과 목칠공예기법을 접목한 ‘맥간공예’가 시민회관 전시실에 오는 14일(수)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신안동, 쌍용3동의 3개 동우회원 20여명이 한두 작품씩 선보이는 이번 회원전은 천안에서 처음. 그 외는 2001년 우윤숙씨의 개인전이 있었을 뿐이다. 국내에서는 20여년 전 백송 이상수 선생이 창안해 보급중이며, 천안에서는 맥간공예가 우윤숙(34)씨가 ‘대중보급’의 선봉에 서있다. 우씨는 10년 전 취미로 배운 맥간공예의 매력에 빠져 전문가의 길로 들어섰으며, 그를 통해 지난해 6월 삼성전자 TFT-LCD 반도체 직원들, 7월 신안동 문화교실을 열고, 올 1월에는 쌍용3동 문화교실이 개설됐다. 맥간공예는 자개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닮았으나, 보릿대의 부드러움으로 섬세한 부분까지 어렵지 않게 표현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우씨는 “작업의 집중도가 커 스트레스를 풀 수 있고 취미로도 좋다. 손동작이 많아 태교하는 엄마들도 관심이 많다. 특히 작품의 고급스러움 때문에 선물용으로 제격”이라고 말한다. 14일(수)부터 20일(화)까지 일주일간 열리는 이번 회원전은 보릿대의 투명하고도 맑은 빛깔, 풍성한 질감, 섬세한 작품구성으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019-406-5862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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