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남주 충청남도 미술대전 대회장
올해부터는 현남주 천안미술협회장이 대회장을 맡으며 충남미협 독단으로 제34회 충청남도 미술대전을 치뤘다. 전국 11개 미술대전 중 경기도와 전남 다음으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충남도전은 올해 충남미협의 단독주관과 함께 내년부터 도내 대상자와 한정된 틀을 벗어나 전국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확정해놓고 있다. 새롭게 비상하기 위한 충남도전의 ‘허물벗기’가 시도되고 있는 것이다.
▶충남도전의 특징이라면
- 전국 11개 대전 중 조각과 문인화 부문은 단연 으뜸이다. 조각부문의 경우 전남도전과 경기도전 출품수가 10점, 국전 또한 20점 안팎에 머물고 있는 반면 충남도전은 50점을 웃돌고 있다.
▶올해부터 주관처가 충남예총에서 충남미협으로 전환됐다. 어떤 변화요인을 기대할 수 있는가
- 가장 중요한 변화는 ‘운영의 묘’다. 음악·연극·사진·무용 등 예총협회 차원에서 미술대전 특징을 이해하기란 한계가 있다. 앞으로 충남미협에서는 세밀한 부분까지 이해를 통한 운영의 묘를 발휘할 것이다. 또한 한 번의 심사를 1?2차 심사로 늘려 공정성을 확보하고, 도내로 한정했던 대상자를 내년부터는 전국대상자로 확대할 방침이다.
▶미흡한 부분은
- 아무래도 ‘홍보’가 미숙하다. 내년부터는 사전홍보에 주력해 도민과 참여자의 관심을 유도할 생각이다. 상금도 늘려 충남도전의 권위와 위상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데 노력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