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공연, 전시, 운동의 종합문화공간으로
지역민의 문화공간이자 시의 상징적인 시민광장인 문화광장의 위치가 신부동 138번지 일원 6만1146㎡로 확정됐다.
시는 지난 5월28일(금) 문화광장조성 도시관리계획 변경용역(보람엔지니어링) 최종보고회를 갖고 ‘시민이용에 편리하고 천안IC에서 천안으로 들어오는 입구라 상징성이 높은 점, 대로와 접해있어 교통접근의 용이성’ 등을 이곳의 강점으로 꼽았다.
문화광장은 만남과 공연, 전시, 운동할 수 있는 종합적 공간으로 조성된다. 부지 중앙부는 대공연장을 두고 북측은 복합 엑스게임장과 운동장이, 그리고 남측은 대규모 주차장과 만남의 광장으로 꾸며진다.
또한 이들 사이에 분수 등의 수경시설, 인라인스케이트 트랙, 농구장, 매점, 카페테리아, 조각공원 등이 설치돼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용역사측이 분석한 공원 이용실태에 따르면 90년대 중반까지 20대 미만(55.3%)이 주로 이용했으나 이후 37.5%로 감소한 반면 30·40대(35.8%)가 13.8% 증가한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50대 이상은 22∼23%대로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들의 이용목적도 변했다. 휴식, 건강, 가족놀이, 오락 등 정적 활동 중심이었으나 90년대 중반부터 휴식, 운동, 대화, 만남의 장소 순으로 이용형태가 달라졌다.
한편 문화광장의 조성사업비는 450억원으로 추산, 연차적 예산확보 방식으로 전개되며 시일이 다소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