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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동남부복지타운 ‘5천평은 협소’

등록일 2004년05월1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동남부복지타운 중간용역보고회가 지난 17일(월) 중앙도서관 4층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중간용역보고회… 시 시설규모·배치 등 전면 재조정 천안시 동남부권 복지타운 건립과 관련, 지난 17일(월) 용역기관인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이하 산업연구원)의 중간보고회에서 시는 ‘전면 재조정’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당초 ‘5천평’이라는 제한적 부지로 의뢰하다 보니 규모 적정성에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게다가 산업연구원은 위치나 예산, 사업타당성 여부에만 초점을 맞춰 시의 용역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전개돼 이같이 조정했다. 용역의 전반적 재조정으로 용역기간은 ‘충분한 기간’으로 연장됐고, 시의 과업지시도 좀 더 깊이있게 주문됐다. 기획담당관 임홍순 정책담당은 ‘중복투자 방지’에 대해, 유효준 기획담당관은 “향후 100만 시민을 바라볼 때 규모 적정성에 대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곽만근 자치행정국장도 “중요한 건 수용규모”라며 “예산이나 부지면적에 한정시키지 말고 이상적 규모에 대한 연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시 관계자들은 내용적인 면에서도 충실을 기해줄 것을 요구했다. 김희순 여성회관 관장은 “시설물 배치라든가 적정시설 등 서울지역의 사례가 잘돼 있는 만큼 그쪽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자문을 얻어내 달라”고 말했다. 성무용 시장은 “5천평 부지에 여러 시설을 묶기에는 대체로 옹졸해 보인다. 복지타운에 들어갈 시설들의 면면을 이해하는 것에서 재출발하고 시가 미래에 대한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연구용역이 필요하다”며 여유를 갖고 복지타운에 대한 용역의 전반적 재조정을 지시했다. 용역 중간보고… 적합지는 삼용동 주 이용권역을 동남부 지역으로 설정하고 거리 및 인구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삼용동의 국도1호선과 천안·병천간 교차점을 후보지로 내놓았다. 시가 주문한 5천평 부지에는 건축연면적 3천8백평에 지하 2층에 지상 6층 시설로 여성회관, 청소년문화의집, 아동도서관,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등 5개 복지시설이 2천1백평 면적을 차지하는 것으로 검토했다. 또 이들 부대시설로는 강당, 회의실, 식당, 목욕탕, 예식장, 이·미용실, 마트, 서점 등 1천7백평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소요비용으로는 총 237억원으로 국비 14억, 도비 15억, 시비 208억원이 들 것으로 분석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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