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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국회의원과 간담회 개최/실·국·소장까지 현안문제 논의

등록일 2004년05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양승조·박상돈 국회의원 당선자와 성무용 천안시장이 12일(수) 시정 전반에 대한 미팅을 갖고 화해와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당 달라도 시발전 위해 한 뜻, 협력 다짐 천 안 갑·을구 국회의원 당선자와 천안시와의 간담회가 지난 12일(수) 시 회의실에서 열렸다. 성무용 천안시장과 양승조(갑구)?박상돈(을구)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탈권위적인 취향이 닮은 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 현안문제와 발전방향을 논했다. 이들 미팅에 시의 각 실?국?소장들이 참여한 것은 예전과 달라진 점. 대체로 시정과 반대입장에 서왔던 의원들이 좀더 시정에 참여하고 실질적인 이해를 통해 협력해줄 것을 기대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국?소의 주요현안이 상세하게 설명돼 당선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소속 정당이 다르다 해서 경쟁관계로 치닫던 예전과는 달리 ‘시 발전이 최우선’이라는 점에서도 모두 절대적 공감을 표했다. 성 시장은 “시장(한나라당)과 국회의원(열린우리당)이 당이 다르다 해서 일부 우려하는 시각이 있는데, 자치단체장이 당을 우선하는 것은 그릇된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두 당선자도 시민을 위한 협력에 당은 문제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들 당선자의 공약사항에 대해서도 시정과 결부되는 것은 신중히 검토한 후 함께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으로, 서로간 협력을 다짐했다. 현안 보고 후 양승조 당선자는 “현청사 이전 후 인근 주민들의 정신적 공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변개발에 함께 하는 기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대학문화의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과 냉해 과수농가에 대한 지원대책에 관심을 표명했다. 성 시장은 대학문화를 위해 문화광장 조성 등을 추진중에 있고 냉해 피해도 정밀조사를 통해 지원대책을 논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상돈 당선자는 쾌적한 도시를 위해 천안천 개발이 필요하다며 터미널 뒤 하상주차장도 정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신청사의 주변 업무지원 부지가 너무 넓은 것 아닌가 반문. 성 시장은 천안천 복개는 검토를 통해 시민공원 성격의 하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원수가 적어 하천기능이 원활치 못한데, 환경사업소로부터 역펌핑하는 것 등 여러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시청사 업무지원 부지에 대해서는 최소화하는 대신 주민을 위한 활용공간으로 조성·노력하겠다고 이해를 구했다. 토지투기지역으로 묶여 실거래가로 부담해야 하는 양도세 문제도 도마위에 올랐다. 성 시장은 특히 공공부문까지 묶여 4산업단지와 삼거리공원 확장, 청수지구 등 앞으로의 개발에 발목이 잡혔음을 공감하고 국회차원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상돈 당선자는 “천안시를 위해서는 상임위원회 활동을 건교위나 재경위로 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좌중에 한바탕 웃음이 오고 갔다. 이들은 관내 현안문제에 대해서는 수시미팅을 통해 함께 풀어가자고 다짐하며 이날 간담회를 마쳤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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