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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 줄다리기 부정주장, 일단락

등록일 2004년05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입증 어려워 결과는 그대로, 시 체육회 ‘미숙진행’ 공식사과 제42회 천안시민체전의 ‘티’로 남았던 부성동·직산읍간 줄다리기 문제가 가까스로 일단락됐다. 등수경쟁에 포함된 이들 지역은 양팀이 각 20명의 선수로 구성, 치러진 경기 도중 직산읍에 1명의 부정선수가 끼여있다는 주장이 문제의 발단이 됐다. 한때 ‘공동 2등’으로 해소됐던 갈등이 등수다툼에 치열한 타지역의 반발과, 과정상에 무리하게 소란을 피운 부성동의 몰수패로 이어져 주민반발이 거세게 일었다. 하지만 양측의 주장만 있을 뿐, 분명한 입증이 어려운 상태에서 진위를 가리기는 힘들다고 판단, 지난 6일(목) 부성동사무소에서 가진 관계자 회의를 통해 ‘시의 공식사과’로 일단락짓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체육회는 부성동에 공문 형식을 빌어 ‘당시 원활히 진행 못한 부분’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하지만 이미 밝혀진 점수 결과 등수는 변동없이 그대로 가는 것으로 합의. 부성동 관계자는 “어쩔 수 없이 합의했다. 화합체전으로 열린 축제인데, 분란을 키워서도 안 될것 같아 양보했다”고 전했다. 사건 후 이와 관련한 10여건의 민원이 시청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등 불만이 고조됐으나 이후 잠잠해졌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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