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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오 공원에 특별한 책놀이

등록일 2004년05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5일 2백여명이 동시에 책보고, 돌려보기 “책에게 자유를, 나에게도 자유를!” 시 중앙도서관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15일(토) 오후 3시 아라리오 푸른조각공원에서 2백명이 참여하는 특별한 책놀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메신저, 메일, 휴대폰 메시지 등으로 사전연락을 받은 참가자들이 주최측에서 보내는 신호음을 듣고 한자리에 모여 준비해온 책을 꺼내들고 동시에 책읽는 모습을 연출하는 놀이다. 이 참가자들은 사람들에게 자연스런 충격을 던진 뒤 주최측에서 준비한 북트리에 책을 기증하고 또 그 책은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적당한 장소에 ‘방생’하게 된다. 이날 진행되는 플래시몹(의미있는 몸짓) 놀이는 플래시크라우드(flashcrowd, 갑자기 접속자가 폭증하는 현상)와 스마트몹(smarmob, 동일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는 집단)의 합성어로, 불특정 다수가 미리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특이한 행동을 짧은 시간에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놀이다. 프리유어북(책에게 자유를)은 자신이 읽은 책, 다른 사람과 읽고싶은 책을 지하철, 카페 등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공공장소에 놓아두고, 책을 발견한 사람이 책을 읽은 뒤 또 다른 장소에 놓아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도록 하는 것이다. 시 중앙도서관 석미경씨는 “책을 돌려읽는 기쁨, 남에게 책을 선물하는 짜릿한 기쁨을 느끼는 좋은 시간으로 좋은 스승(책)을 만나게 해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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