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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앙상블 ‘첫무대’

등록일 2004년05월1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2일(토) 평안의 집서 작은 음악회 열어 천안 ‘색소폰앙상블’이 1년여의 맹연습(?) 끝에 세상 밖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오는 22일(토) 오후 5시 천안시 구성동 평안의 집에서 이들의 멋진 색소폰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말기 환우 16명이 요양중인 평안의 집을 첫 무대로 삼은 이들은 색소폰 연주뿐만 아니라 목천 나무네선교단, 천안서부교회 중창팀, 성악을 곁들여 ‘작은 음악회’로 꾸밀 예정이다. 지난해 7월, 8명의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들이 모여 동호회를 결성했다. 이후 짧게는 두 달에서 30년의 경력차와 40세의 나이차를 극복하며 감격의 첫 무대를 갖게 된것. 초기멤버 중 절반 넘게 그만두는 상황에서 고등학교 밴드부 때부터 30년 넘게 이어진 구본광(46·민속주점 운영)씨, 심석규 호스피스 회장, 색소폰 전문가인 박상철(35)씨가 초기멤버로 모임을 굳건히 지켰고, 얼마 전엔 75세의 노익장을 과시하며 참여한 이도 있다. 다양한 계층이 모였지만 들락날락하며 결국 크리스찬으로 뭉치게 된 색소폰앙상블은 연주음악도 찬송가나 건전가요에 맞춰져 있다. 심석규 동호회장은 “이후에도 매주 토요일은 이곳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고, 때때로 관내 교회를 돌며 색소폰 연주회를 가질 생각”임을 밝히며 작은 음악회에 관심있는 이들의 참여를 바랐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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