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당선자는 “시민을 무서워 할 줄 아는 정치인이 되겠다. 신뢰받는 정치인, 당론보다 민의를 따르는 국 회의원이 되겠다”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박상돈(열린우리당-천안 을)
시민이 주인되는 새 패러다임 구현, 씽크탱크 가동
“늘 처음처럼, 한결같고 겸손한 국회의원이 되겠다. 시민을 무서워할 줄 아는 정치인, 정직하고 신뢰받는 정치인, 당론보다 민의를 더 따르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박상돈 국회의원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밝히며 “과거의 낡은 정치 패러다임(체제)은 이제 역사 속으로 묻혔다. 시민이 진정한 국민이 되는 새 패러다임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시장선거는 질 수 없는 게임이라 낙망도 했지만 천안한빛회와 나사렛대가 나의 됨됨이를 인정, 자원봉사회원과 겸용교수로 이끌어준 것이 내게 큰 용기가 됐음을 감사한다. 많은 것을 배웠고 경험했다. 이를 토대로 겸손하게 국회의원이란 큰 봉사를 감당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선거를 치루며 어려웠던 점은 없었는지
별다른 문제는 없었고, 팀웍의 문제가 약간 있었다. 조직이 아닌, 개개인의 열정으로 돕다보니 불협화음도 생기는 거다. 그래도 서투르지 않게 잘 해온 것 같다.
▶국회의원 입성 후 당론과 개인소신이 부딪치는 경향이 많은데
열린우리당의 비전이 현재로써 바람직하다. 즉 서로의 코드(대화)가 맞아 갈등 요지는 적을 것이고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의정활동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있는가
천안발전연구소를 모체로 ‘씽크탱크’를 만들 것이다. 지역에선 13개 대학과 시민단체, 언론, 시민을 총망라한 인재풀을 가동하고, 중앙단위로는 지인들의 협조를 받아 네트웍을 통한 인재풀을 만들겠다.
▶지역에 대한 연구가 많아야 하겠다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봤는데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정책을 통해 현안을 발굴하고 깊이있는 대안을 모색하겠다. 물론 지역에는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이 있듯 국회의원의 역할선은 분명히 긋고 이분들과 유기적 체제를 구축할 것이다.
▶어떤 국회의원이 되겠는가
선거기간 중 마음에 새긴 말이 있다. ‘당선될 것 같은데 잘 하셔. 잘 하면 박의원님 가신다 할 것이고 못하면 저놈 저놈 할테니’ 하던 허름한 할머니의 진심어린 말을 들었다. 나도 “국회의원 정말 잘 뽑았다”하는 말을 듣고 싶다. 그렇게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