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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현장을 가다/후보자 인물보단 정당 선호

등록일 2004년04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오씨 부녀… 아빠는 투표, 딸은 체험학습 오유환(47)·오유미(쌍용초 4년) 부녀가 15일(목) 쌍용초등학교에 설치된 천안시 쌍용3동 2투표구를 찾았다. 아버지는 투표하고, 딸은 체험학습 과제를 하기 위함이다. 학교 반장선거는 해봤지만 직접 어른들 선거를 구경하기는 처음. 오 양은 아빠 팔을 의지한 채 초롱초롱한 눈으로 투표현장을 훑어봤다. 아빠 오씨는 “아직 초등학생인데 뭘 알겠어요. 다만 이같은 체험이 지속되면 관심과 참여로 표출될 수 있겠죠” 한다. 유미양은 아빠 설명을 듣고 국회의원 역할은 국민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 힘쓰는 사람이며, 국민은 이들을 잘 감시해야 한다고 과제물에 적었다. 또 1인2표제가 한 표는 사람에게, 다른 한 표는 정당에 찍는 것임을 알게 됐다고 썼다. 자영업자인 오유환씨는 이번 선거의 후보선택에 인물이나 그의 공약, 경력보다 ‘정당’을 우선했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 돼도 당리당략에 파묻혀 바보가 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 때문에 인물보다는 국민 앞에 올바른 정당, 개혁성향을 가진 정당에 한 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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