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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해위 “축산악취 해결이 최우선”

전염병 방역, 우량 종축 개발 보급 확대 주문

등록일 2024년11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이연희)는 14일 충청남도 농축산국(축산과, 동물방역위생과), 동물위생시험소, 축산기술연구소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연희 위원장(서산3·국민의힘)은 양봉농가와 관련 “농가의 경영안정 지원 사업과 양봉직불제 도입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축산기술연구소와 관련해 공공방역수의사 인력 충원 문제와 예산 미집행 문제를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공중방역수의사 충원 문제는 수의인력 부족과 급여 수준의 차이로 몇 년간 계속된 문제”라며 “축산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인적자원 문제 해결을 위해 은퇴 인력 활용뿐만 아니라 전남 등 타 시도 사례를 적극 검토해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복만 위원(금산2·국민의힘)은 “일반 동물병원 병원 수익과 공무원 보수의 차이로 인한 수의직 기피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수의직 모집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흑염소 관련하여 “보어종과 재래종의 장점을 융합한 종 보존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안영 위원(아산1·더불어민주당)은 “농가 악취문제에 대해 지원을 했지만 최근 민원이 2배 증가했다”며 “축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민가에 퍼지는 악취문제 및 전염병을 해결하는 것이기에 신경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극심한 기후변화로 인해 축산분야 피해 상황이 심각하다”며 “정부차원에서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후속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편삼범 위원(보령2·국민의힘)은 “충청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충남형 보증씨수소를 선발해 고능력 한우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우수 씨수소에 대한 쏠림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며 “농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우수한 정액의 공급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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