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2024천안K-컬처박람회’… 올해가 지난해보단 낫네  

5월 22일~26일, 독립기념관에서 한류문화에 대한 다양한 공연·전시·세미나 

등록일 2024년05월2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24 천안K-컬처박람회’가 5일간 열린 가운데 천안시는 ‘31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마지막날 소낙비가 줄기차게 내리면서 행사와 관람객이 대폭 줄은 것은 아쉬움이다. 지난해 1회때는 8월 퇴약볕에 진행되면서 14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린 바 있다. 

천안시와 독립기념관이 공동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K-컬처의 발자취와 새로운 한류문화를 선보이기 위한 국내 최대규모의 한류문화엑스포다. 
 

2회째를 맞은 케이컬처박람회는 한국의 다양한 문화산업분야를 보여주고 산업전시콘텐츠를 확대했다. 

올해는 K-팝 콘서트 인 더 월드, K-팝 월드오디션 등 한류를 대표하는 K-팝 공연부터 K-뷰티·푸드·웹툰 산업전시관과 주제전시, 한글존, K-컬처 산업 컨퍼런스, 천안문화도시페스타, K-해리티지 한복패션쇼, K-컬처 비정상회담 등을 진행했다. 특히 K-팝 월드 오디션은 전 세계 22개국 1000여 명의 문화예술인이 참가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전시관은 각 산업의 성장과 잠재력을 소개하고 관련 제품, 기술, 서비스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K-컬처 산업컨퍼런스는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미래가치를 높일 방안 등을 제시했다. 
 

필리핀, 에콰도르 등 2개국 주한대사관 관계자와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과 가족, 외국인 인플루언서·공무원·유학생들도 박람회를 찾았다. 이들은 퍼스널컬러 찾기, 네일아트·메이크업 체험부터 라면·치킨 등 한류를 대표하는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했다. 

또한 전국의 초·중학교에서 단체관람을 온 학생들과 ‘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에 참석한 청소년들도 박람회장을 찾았다. 

1000여 대의 드론이 K-컬처를 주제로 군집비행의 묘미를 선보였고, 지난해에 이어 독립기념관 야간개장을 운영해 밤에도 볼거리를 제공했다. 겨레의 탑에 구현된 대형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와 주제전시는 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작품을 통해 박람회 개최목적을 전달했다. 
 

이번 박람회는 천안 문화예술인들이 벌이는 문화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천안시립예술단의 기획공연뿐 아니라 천안청년예술인의 공연·퍼포먼스로 구성된 ‘천안 청년예술인 페스타’, ‘프린지 페스타’, ‘천안문화도시 페스타’ 등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공연이 펼쳐졌다. 

올해 문화산업박람회로 한 단계 도약했다고 내다본 천안시는 ‘2027 K-컬처 세계박람회’를 목표로 e스포츠, 영화, 패션 등 K-컬처산업을 다방면으로 조명할 수 있도록 보완·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K-컬처박람회는 한류를 꽃피우고 기회를 창출함과 동시에 역사와 문화가 결합한 새로운 K-콘텐츠를 선보였다”며 “앞으로 K-컬처박람회의 차별성과 가치를 더욱 발전시켜 천안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고 K-컬처를 주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