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2024 천안 K-컬처박람회 ‘개막’… 22일부터 26일까지

독립기념관에서 국내 최대규모, 대한민국 대표 문화산업박람회로 도약 기대

등록일 2024년05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24 천안 K-컬처박람회’가 22일 개막을 알렸다. 

천안 K-컬처박람회는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독립기념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5일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박람회는 국내 최대규모의 한류문화엑스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았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 주무대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김태흠 충남도지사,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을 비롯해 시민들이 광장을 가득 메웠다. 
 

K-컬처박람회 축하공연의 서막을 백지영, 멜로망스, 박서진이 열었다. 

개막식 주제공연은 국악인 송소희, 디지털 미디어그룹 생동감크루, 인풍류, 아라댄스컴퍼니 등이 참여해 한류의 태동부터 개화까지 한류의 역사를 전통국악과 디지털미디어 기술로 풀어냈다. 이어서 오마이걸, 지오디의 축하무대가 펼쳐졌다. 개막식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1000여 대의 정보통신기술(ICT) 드론을 활용한 불꽃 판타지쇼는 독립기념관의 밤하늘에 K-컬처의 의미를 수놓았으며, 겨레의 탑에 구현된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한국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이번 K-컬처박람회는 산업박람회로서의 도약과 K-컬처세계박람회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산업 전시로써 콘텐츠 역량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K-뷰티·푸드·웹툰 등 분야별 산업전시관과 주제전시, 한글존을 조성해 K-컬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조망하는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관람객이 관람형태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하며 학습하는 에듀테인먼트형 체험콘텐츠로 운영된다. 
 

산업전시관은 웹툰의 발전사와 관련 산업부스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웹툰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의 변천사를 둘러보고 기업과 연계한 팝업스토어를 즐길 수 있는 ‘푸드관’, 메이크업 시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뷰티관’으로 구성됐다.  

박람회의 개최목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조성된 주제전시는 겨레의탑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한 미디어폴 등 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였다. ‘한글존’은 한글의 정의부터 우수성, 과학성과 한글창제의 원리, 세계속의 한글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날 오전 개막식에 앞서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함께 각 산업전시관 개장식이 진행됐으며 독립기념관의 세계독립국가전시장 개장도 함께 이뤄졌다. 
 

개장식과 함께 이날 푸드 산업전시관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수출상담부스를 운영해 지역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박람회 홍보대사인 구잘 투르수노바는 뷰티 산업전시관에서 메이크업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다국어 안내서비스를 강화했으며 방문객의 박람회 참여 활성화를 위해 ‘K-키즈존’, 어린이뮤지컬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는 ‘한복대여소’, K-전통문화체험존 등을 운영한다.

K-POP의 역사와 의미를 함께 감상하는 ‘K-POP 콘서트 인 더 월드’, K-POP 월드 오디션, K-뮤지컬콘서트, 지역예술인 공연, 시립예술단 기획공연, K-컬처 산업컨퍼런스, 천안문화도시페스타, 체험·먹거리 상설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밖에 지역대학과 함께하는 K-유니브존, 천안외국문화축제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독립기념관은 독립국가 전시관과 지난해에 이어 야간개장을 운영한다.
 

시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무료셔틀버스 26대를 3개 노선으로 운영하며 임시주차장 5055면을 조성했다. 지역음식점과 푸드트럭 등 20개소가 참여하는 ‘푸드존’과 인근에는 900명이 동시에 취식가능한 쉼터도 준비했다.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박람회가 지속가능한 한류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기대한다”며 “특히 대중문화에서 관광, 식품, 뷰티, 소비재 등 연관산업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 박상돈 천안시장(왼쪽)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저는 K-컬처박람회가 한류를 선도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며 “프랑스 파리와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세계박람회를 통해 발전을 거듭했던 것처럼 천안 역시 그렇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올해는 지난해에 선보이지 않았던 산업전시관과 한글존 보완 등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통해 K-컬처박람회를 진정한 문화산업박람회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개막 1일차 케이컬처박람회 풍경>
 

▲ 독립기념관장과 천안시장이 손을 흔들고 있다.

▲ 어머, 우리가 모델이 되었어~.

▲ 금지된 선. 미션 임파서블 흉내내기~.

▲ 방송인 구잘과 에바.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