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서북구보건소와 충남금연지원센터가 31일 ‘제36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
보건소는 금연 분위기 확산 등을 위해 제36회 세계금연의 날 슬로건인 ‘담배가 아닌 건강한 식량을 키워주세요’로 담배경작의 폐해를 전달하며 담배의 유해성과 금연의 필요성을 홍보했다. 이와 함께 신부동 먹자골목 인근에서 거리캠페인과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천안시는 금연클리닉 상시운영을 통해 금연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등록일로부터 6개월동안 모두 9차례에 걸쳐 대면·전화상담을 진행한다.
금연클리닉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 등을 위해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동금연클리닉 신청은 서북구보건소(☎041-521-5996), 동남구보건소(☎041-521-5050)로 하면 된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이번 금연홍보캠페인을 통해 세계금연의 날의 의미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천안시 내 건강한 금연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26일 원성1동 주민자치회(회장 이기성)는 천안제일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 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 10일에는 제일고등학교 학생들과 담배꽁초를 주우며 깨끗한 금연거리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기성 회장은 “학생을 시작으로 지역 내에 ‘금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전했으며, 이건영 원성1동장은 “담배연기 없는 원성1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천안교육청 ‘금연캠페인’ 진행
천안교육지원청은 제36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31일 전 직원들의 흡연예방문화 조성과 금연의식을 높이기 위해 금연캠페인을 실시했다.
‘세계금연의 날’은 매년 5월31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987년 창립40주년을 맞아 담배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정한 날로 올해 36회째를 맞았다.
이번 캠페인은 ‘담배가 아닌 건강한 식량을 키워주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천안교육청은 지구와 우리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금연이 필요함을 알렸으며, 전 직원이 캠페인에 동참하다록 유도했다.
박종덕 교육장은 “흡연이 개인의 건강과 환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캠페인이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