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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축제, 배리어프리 축제로”

휠체어 이용자, 시각장애인 공연장 접근로 확인

등록일 2023년04월1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성웅 이순신 축제를 4년 만에 재개하면서 배리어프리 축제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2022년 여름 대중들에게 인기를 끈 드라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지만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에서 우영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하는 삶의 중요성을 불러일으켰다.

함께하는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배리어프리’ 실현이 필요하다. 배리어프리는 발달 장애인, 시각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 제도적인 장벽을 허무는 일종의 사회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

박경귀 시장은 지난 13일 성웅 이순신 축제 진행 상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에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참여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환경을 조성하고 자원봉사자 배치에도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휠체어 이용자, 시각 장애인 등 장애가 있는 시민들이 주 공연장과 보조 공연장에 접근할 수 있는지 시뮬레이션하고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박 시장은 “장애인들이 공연 관람이나 시설 접근에 불편함이 없도록 여성단체 중심으로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게 행사 성격에 맞는 임무를 별도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축제에는 부서 간 유관 업무에 대한 논의를 통해 행사 운영의 효율과 효과를 높여 주길 바라며, 오랜 경험으로 넓은 시야를 가진 부서장들의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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