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추석을 맞아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과 민생안정’에 초점을 맞춘 분야별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연휴기간인 9월9일부터 9월12일까지 ▲종합상황실 ▲방역·비상진료 ▲재난재해 ▲도로안전 ▲대중교통 ▲환경오염 ▲청소 ▲상하수도 등 8개 분야에서 4일간 401명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먼저 시는 연휴기간 종합상황실과 콜센터(1422-36)를 운영해 분야별 상황실 연결 등 관내 주요시설 운영현황을 친절하게 안내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
안전한 추석명절을 위해서는 코로나19 상시대응반, 재난재해 상황반을 중단 없이 운영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재난재해 상황 대응 등 빈틈없는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감염병대응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선별진료소 운영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 및 격리통보 ▲명절 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 실시 ▲재택치료 대상자 관리 등을 지속한다. 또 연휴기간 비상진료 의료기관 및 약국을 안내하는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는 여러 응급상황에 대비한 유관기관(경찰, 소방, 한전, KT, 중부도시가스)과의 협업 근무체제를 운영해 긴급상황 발생시 상황을 공유하고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시시설관리공단 ‘시설물 안전점검’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한동흠)은 추석명절에 대비해 공단 내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용객 안전위해요소 및 재난사고 예방, 편의시설과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8월22일부터 5일간 진행됐으며, 명절연휴 이전 시설물에 대한 위험요소를 파악해 연휴기간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 환경을 제공하고자 실시됐다.
점검대상은 천안추모공원, 천안역지하도상가와 같은 다중이용시설, 천안종합운동장, 한들문화센터 등 운동시설 6개소, 태학산자연휴양림, 국민여가캠핑장 등 야영장시설 및 휴게시설 4개소, 공영주차장 54개소 등 69개소.
주요 점검내용은 △소방시설(소화기, 화재수신기 등) 및 화재취약시설 관리실태 △호우 대비 수방장비 확보 및 관리상태 △보행로, 경사로, 승강기 등 시민통행시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 및 대응체계 △연휴기간 비상대응체계 확립 △기타 명절 및 연휴 대비 다중이용시설 내 각종 안전위해요인 등이다.
또한 금번 시설물 안전점검시 시설개선사항, 안전관리 보완요소 등에 대한 의견을 종합해 현장에서 즉시 조치도 이뤄졌으며, 연휴 중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장에 대해는 전기, 기계 등 각 분야별 시설담당자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안전점검 실명제를 적용하는 등 점검의 실효성을 높였다.
천안동남서 ‘민·경합동순찰’ 펼쳐
안천동남경찰서(서장 총경 조재광)는 7일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추석명절 범죄예방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직원 3명과 시민경찰위원회 20여명이 참여해 전통시장과 상가밀집지역인 먹자골목, 원룸촌, 주택가 밀집지역 중심으로 도보순찰했다. 이들은 순찰하면서 보이스피싱 예방전단지와 마스크 400매를 배포하며 보이스피싱 및 절도예방에 힘썼다.
천안동남경찰서는 지역경찰과 경찰관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범죄취약장소 위주로 집중배치해 범죄예방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천안동남소방서 ‘추석연휴 특별경계근무’
천안동남소방서(서장 조영학)는 추석연휴기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갔다.
충남소방본부의 최근 5년 화재발생통계에 따르면 추석연휴기간 발생한 화재건수는 전체 화재 1만1663건 중 154건(1.3%)이 발생했다.
이는 연휴기간(39일) 중 일평균 3.9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부주의가 55건(35.7%), 전기적 요인이 46건(29.9%), 원인미상 16건(10.4%), 기계적 요인 14건(9.1%) 순으로 집계됐다.
동남소방서는 8일 오후 6시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인력 732명, 장비 28대를 동원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가용소방력 100% 즉시대응태세 유지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화재 취약대상 기동순찰 강화 △다중이용시설 전진배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