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이 만보를 걸으면 만가지 질병을 예방합니다. 어르신이 만보를 걸으면 만가지 행복이 다가옵니다. 어르신이 만보를 걸으면 함께 하는 세상이 만배나 밝아집니다.’
천안시 쌍용2동 행복키움지원단(공동단장 김광섭·전은영)은 6일 1인가구 어르신의 건강증진과 사회참여 유도를 위해 ‘함께만보 건강걷기’ 행사를 가졌다.
함께만보 건강걷기는 쌍용2동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10명이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행정복지센터에서 방아다리공원까지 걸은 후 공원에서 간단한 체조를 하고 돌아오는 코스다. 스마트워치를 통해 걸음수를 모니터링하고, 건강걷기 전후로 혈당을 측정해 걷기의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건강걷기에 참여하는 어르신은 쌍용2동 행복키움지원단과 맞춤형복지팀,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생활관리사 및 자원봉사자와 매주 수요일은 함께 걷고, 그밖의 요일은 어르신이 주도적으로 걸을 수 있다. 스마트워치와 안부전화를 통해 걸음수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한 첫째주 걷기 전과 마지막주 걷기 후 콜레스테롤 측정으로 한달동안 건강걷기의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함께만보 건강걷기는 올해 3월에서 5월, 9월에서 11월,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고 쌍용2동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1인가구 어르신 중 매달 10명의 대상자를 모집해 걷기를 진행하게 된다.
전은영 단장은 “1인가구 어르신의 복지와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도록 걷기행사를 기획했다”며 “집에만 계시려고 하는 어르신을 밖으로 나오실 수 있도록 도와 고독사를 예방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는데 도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