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벌이는 일이지만 봄바자회를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하다.
25일 사단법인 천안YWCA(회장 이혜경)의 ‘사랑나눔 봄바자회’가 문을 열었다. 27일(토) 오후 2시까지 3일간 천안YWCA(천안시 동남구 다가말2길 39) A동 주차장에서 바자회를 연다. 신성아파트 담벼락를 사이에 둔 곳이다.
봄바자회에서 살 수 있는 것들은 식사·분식·김치·과일·반찬 등의 먹거리와 건어물, 로컬푸드, 여성의류(유경), 각종 소품, 침구나 속옷 등의 인견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천안 여성활동을 돕는 천안YWCA의 사업에 동참한다는 마음가짐이라면 ‘충분히’ 구매할 만한 물품들이다.
먹거리도 아담하지만 맛깔스럽게 준비돼 있다. 떡볶이와 어묵, 순대, 꼬마김밥, 만두, 찐빵이 있으며 건물 안 구내식당에서 먹는 비빔밥 또한 입맛을 돋군다.
후라이팬에 기름 휘 두르고 ‘지글지글’ 거리는 김치전과 해물파전에 군침이 돈다. 우리의 전통음료인 식혜도 있다.
봄바자회 판매수익금은 천안YWCA의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혜경 천안YWCA 회장은 회원들과 천안시민들이 바자회의 참 뜻을 생각하며 많이 와주시길 당부했다. 덧붙여 “천안YWCA가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운동을 적극 펼쳐나가겠다”는 다짐도 내놓았다.
(사)천안YWCA는 35년째 천안에서 활동해오고 있는 시민여성단체로, 다양한 시민운동을 통해 시민의 건강한 사회문화를 조성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문의: 프로그램부(☎041-575-0961)
<첫날 풍경>
▲ 어디, 살 만한 것이 있을까요? ~
▲ 바자회를 하면서, 폭력예방 이벤트도~.
▲ 이혜경 천안YWCA 회장(왼쪽부터 세번째)님과 이사님들도 부침개, 해물파전 사들고 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