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서관은 12일 ‘제2회 도서관의 날’을 맞아 충남도서관 문화교육동 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이경란 충남도서관장, 도내 공공도서관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기념영상 상영, 도서관 선언문 낭독, 표창, 화합의 시간, 작가 초청강연 순으로 진행했다.
1부 행사에서는 도내 도서관 직원들과 주민들이 참여한 도서관의 날 기념영상을 함께 관람했으며, 도내 4개 공공도서관을 선정해 우수기관으로 표창했다. 또한 도서관 및 독서문화 진흥에 공헌한 유공자 8명에게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도서관 직원들과 관계공무원들은 도서관 선언문 낭독을 통해 지역사회 안에서 도서관의 역할과 사명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선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현악4중주단인 블레싱 앙상블이 클래식 공연을 펼쳤고 도서관 직원간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진 작가 초청강연에선 ‘데드풀’, ‘보헤미안 랩소디’ 등 다양한 작품을 번역한 황석희 번역가가 ‘일상을 번역한다는 것’을 주제로 강연해 경험과 지식을 나눴다.
이경란 충남도서관장은 “도내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충남도서관을 비롯한 도내 공공도서관이 지역사회에서 가치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서관은 도서관의 날과 제60회 도서관 주간(4.12.∼4.18.)을 맞아 이달 30일까지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중입니다’를 주제로 강연, 공연, 전시행사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남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충남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