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의석 의원은 제237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버스 노선 개편을 다시 한 번 촉구하는 5분발언을 했다.
맹의석 의원은 “지난 2020년 5월 18일 이 자리에서 ‘아산형 버스노선 환승 시스템을 마련하라’는 주제로 5분발언을 했지만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다. 민선 7기 때부터 버스노선 개편에 대해 무수히 많은 얘기를 했음에도 집행부는 ‘우이독경’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대적인 노선을 급작스럽게 개편한다면 무수히 많은 민원이 발생하겠지만 민원이 무서워 손도 못 대는 형국은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온양교통과 아산여객은 좁은 길을 감수하고 장거리 노선을 달리며 몇 명 되지도 않는 승객을 태운다. 이에 운전자분들의 피로감이 증가하고 승객의 안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산시의 보전 금액도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버스회사의 손실금액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맹 의원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고 한다. 정책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홍보를 바탕으로 시민분들께 다가간다면 다소 불편함이 발생하더라도 이해해주실 것”이라면서 “버스노선 개편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다면 당장은 좋은 이야기를 듣지 못하더라도 추후 분명히 잘된 정책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맹의석 의원은 “어떠한 정책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편리성에 도움이 되는지 집행부에서는 다시 한 번 심사숙고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