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간담회를 19일 열었다.
시는 앞서 모집공고를 통해 32명의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하고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가 6월 말까지 총 924마리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하며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통한 안정적인 영농 활동 여건 조성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의 포획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활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소통을 통해 한층 효율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간담회를 통해 포획 활동 시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과 건의 사항을 확인하고 이를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또 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열화상카메라와 포획관리시스템 도입 등 선진적 운영 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환경보전과 안치환씨는 “피해 예방시설 지원과 피해경감제 지원, 피해방지단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으나 완벽한 농작물 피해 예방에는 역부족한 실정”이라며 “농가에서도 자구책을 마련해 대응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장석붕 환경보전과장은 “봉사 정신으로 밤낮없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피해방지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하반기에도 농작물 피해 예방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활동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