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탕정, 음봉 지역에 집중된 대규모 개발사업의 용수공급을 위해 배수지 15000톤, 가압장 30000㎥/일, 관로 18.81km를 매설하는 음봉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지난 2월 준공해 약 2만7000세대 5만9083명에 안정적인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는 급수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또, 2021년 상수도 미보급지역인 음봉면 쌍암1리 외 5개 마을에 상수관로 7.3km를 매설했으며, 지하수 수질 악화와 수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주민들에게 안전한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게 했다.
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상수도 공급을 위한 아산시의 노력은 올해도 계속된다고 밝혔다. 2023년 착공 예정인 배방 휴대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용수공급시설(배수지 4000톤, 관로 5km, 사업비 100억 원) 설계에 착수, 2025년까지 도시개발사업에 필요한 용수공급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며, 배방회룡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관로 4km, 가압장 1개소, 17억 원), 상수도 배수지관매설사업(관로 8km, 가압장 1개소, 24억 원) 등 안정적으로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아산시는 효율적인 물 관리를 위해 2014년부터 단계적으로 123억5천만 원을 들여 급수구역을 블록으로 분할하는 상수관망 블록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행해왔다. 올해 전체 배수구역을 69개 블록으로 분할 완료할 예정인데, 블록별 유량·수압 측정으로 출수 불량이나 단수 시 신속한 원인분석으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부터 환경부 그린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도 국고보조금 151억 원을 투입해 시행 중이다,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스마트 수량·수질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수도사고 발생 사전 방지 및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에 용이해진다.
매설된 지 20년이 넘은 구도심 지역 노후 상수관 정비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2022년에는 신창면 남성리 및 온천동 일원 노후 배·급수관 교체를 위해 22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노후 상수관 정비가 완료되면 잦은 누수·단수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재 일평균 생활용수 12만1천 톤, 공업용수 5200톤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배수지 10개소, 가압장 67개소 등 총 81개소 수도시설을 통합상황실에서 24시간 감시 및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수도시설 사고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시설물 점검과 시설개선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50만 시민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통합상황실에 AI(인공지능)를 이용해 수돗물의 수량·수질 등을 상시 감시하고, 고장 등을 사전에 예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매년 2회 배수지를 청소하고, 수질 사고 및 유충 사고 예방을 위해 배수지 10개소와 배수관 8개소 등 총 18개소에 수질측정장치를 설치해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수질사고 발생 시 즉시 대응하기 위해 배수지에 재염소설비 10개소 및 자동 드레인 설비 3개소도 설치 운영 중이다.
박태규 수도사업소장은 “아산시는 대규모 개발 사업에 따른 인구증가에 대비해 용수량 확보 및 안정적인 상수도망 확충, 수질 및 단수 사고 예방을 위한 24시간 상시 감시체계 등을 구축하고 있다”며 “아산시민이면 누구나 맑은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